[주유소의 위기, 주유소 수입, 복합주유소] 저유가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주유소들

    최근 들어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주유소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유소 사장이라고 하면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나, 주유소 거리제한 폐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무한 가격경쟁 등으로 인해 마진이 좋지 않은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폐업하고 있는 주유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에 운영중인 12,500개의 주유소가운데 휴업중인 곳이 430, 폐업한 곳이 226곳이나 되며, 휴업 및 폐업 주유소는 지금까지 계속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년 최저임금 최종 인상안이 확정되면서 주유소 사업자들의 시름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및 수소차의 점차적인 보급은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2015년 지난해 국민안전처 위험물 안전관리법이 개정되어서 위험물 관리업소인 주유소의 부대시설 면적제한이 완화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500였던 주유소 부대시설 면적1,000로 확대되었습니다. (500초과시 내화구조, 피난출입구 2개 이상, 스프링클러 설치의 조건)

 

    이러한 정책의 변화로 인해 기존에 보던 주유소+편의점의 조합 뿐만이 아닌 여러 가지 조합인 복합주유소의 형태로 탈바꿈하는 주유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복합주유소의 형태가 있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고의 콜라보는 주유소X햄버거집이 아닐까싶습니다. 주유하면서 햄버거주문.. 바쁜현대인 일상에 딱 맞는 코드입니다. 이 종류의 복합주유소는 대부분 번화가 및 승용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에 입점합니다.





    두 번째 콜라보는 주유소X카페입니다. 햄버거집과의 콜라보와 비슷한 맥락이죠. 이런 복합주유소들의 까페들을 보면 프랜차이즈를 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자체브랜드를 만들어서 운영합니다. 프랜차이즈보다는 자체브랜드가 주유고객들을 위한 자체적인 할인행사 및 서비스를 간섭 없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70,000원 이상 주유 시 아메리카노 기존가 3,000원에서 1,500원으로 제공하는 식의 연동 마케팅을 통해 단골손님 확보가 되는 것이지요.




    세 번째 콜라보는 C2C택배서비스인 홈픽과의 콜라보입니다. SKGS 주유소가 물류 스타트기업인 줌마와 함께 전국 450개 주유소를 거점으로하는 CSC 택배서비스 홈픽을 런칭했습니다. 홈픽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어디든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하면 1시간 이내에 택배를 수거하여 보내는 서비스입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주유소를 인프라로 활용하여 택배서비스를 더욱더 가깝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유소X택배서비스의 콜라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콜라보는 주유소X세차장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주유소가 자동세차기를 운영하지만, 요즘은 자동세차기의 고급화와 셀프세차의 인기로 인해 기존의 자동세차기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기위해 자동세차기가 고급화되어 노브러쉬 세차기(차에 기스 및 손상을 입히는 브러쉬가 없이 고압의 물로 세차하는 세차기) 바꾸는 주유소들이 있습니다. 또한 셀프세차를 운영하되 주유고객에게 가격할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탁소, 정비소, 음식점 등등 주유소사업자들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주유소의 변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악재속에서도 살아남기위한 주유소들의 변신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느낀것은 이러한 복합주유소 구축 및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도 어마어마할것 같습니다... 자본이 많지 않은 일반 자영업자들은 순수익이 인건비도 나오지않을 정도로 힘든 분들이 많기때문에 무한 경쟁속에서 계속해서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름값의 60%인 세금 인하 (특히 교통세 폐지) 및 카드수수료 인하 등 자영업자들을 위한 국가 정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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