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안면도 태안여행 :: 가을 당일치기 여행 / 게국지 / 트레블브레이크 커피 / 청산수목원
선선한 가을날씨 휴일에 친구끼리 연인끼리 당일치기로 놀러가기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저는 공휴일날 놀러가는건 되도록이면 피하는 편입니다. 어딜가든 차가 너무 막혀서요.
하지만 이렇게 선선하고 좋은 가을날씨에 그냥 집에만 처박혀있기는 아쉬워서 여자친구와 서해안 데이트를 계획했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해서 오이도나 제부도 같은 서해안은 많이 가봤기때문에 조금 거리가 있지만 안면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한글날 안면도 태안 당일치기 여행코스
꽃지꽃게집 -> 꽃지해수욕장 -> 트레블브레이크 커피 -> 청산수목원
출발시간
저희는 일찍 출발하진 않았고 11시쯤에 출발했습니다. (1시 반쯤 점심먹을 계획으로) 공휴일이라 그런지 차가조금 막혀서 오후 2시쯤 꽃지꽃게집에 도착했어요.
꽃지꽃게집 라인에 꽃게집이 즐비해있더라구요. 조금 헷갈렸지만 잘 찾아갔습니다. 주차장도 여유롭게 있어서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꽃지꽃게집 메뉴
메뉴는 위와 같이 있는데요, 저희는 게장과 함께 맛보고싶어서 세트메뉴로 시켰습니다. 게국지 세트 2인 기준 65,000 입니다.
게국지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맛은 음.. 꽃게탕의 시원함 + 묵은지 김치찌게의 깊은 맛이랄까.. 얼큰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 만족하실겁니다. 양념게장 1마리 , 간장게장 1마리, 게국지에 들어간 게 2마리 해서 4마리의 게를 먹었고, 간장새우 2마리 까지 나옵니다. ↓아래 사진 참고 (게 철은 1~3월 / 9~10월 이라고합니다.)
꽃지해수욕장에 잠깐 들렸다가 트레블브레이크 커피로 향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쌔고 선그라스도 챙기지 않아서요..;
트레블브레이크커피
트레블브레이크 커피로 가는길에 든 생각은 “ 이런데 커피샵이 있을까..”.
그런데 저 멀리 깊은 산골에 산장같이 자리를 잡고있었습니다.
차가 너무 많아서 한번 놀라고 들어갔는데 굉장히 많은 좌석에 놀랐으나, 굉장히 많은 좌석에 빈자리가 하나도없다는 것에 한번 도 놀랐습니다. 자리가 정말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들 누워서 눕방을 하시더라구요. 한번 자리잡으시면 최소 30분 이상 머물러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한 20분정도 기다려서 자리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웨이팅 라인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다가싸우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을것같아요.
트레블브레이크 가격
커피가격은 자리값이 있어서 그런지 비싼편입니다. 아메리카노 6,500 원 초코라떼 7,500원 해서 가격 14,000원 나왔습니다.
청산수목원/가격
저희도 한 1시간정도 눕방 찍고 청산수목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청산수목원은 처음들어봤는데요. 팜파스축제 기간중이라서 방문했습니다. 팜파스축제 의 개요가 전혀 파악은 안되지만 그냥 가을에 여행객들 발목 붙잡기 위해 만든 축제인듯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7,000원 입니다. 솔직히 조금 아깝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팜파스축제 라고 해서갔는데 그냥 팜파스가 많은 수목원이 전부였습니다. ( 저 위에 억새같은게 '팜파스' 입니다.)
핑크뮬리 사진찍기
저는 잘 몰랐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산수목원을 찾는 이유가 '핑크뮬리' 때문이더라구요. 분홍분홍한게 인스타 감성스럽게 사진이 나옵니다. 근데 생각보다 핑크뮬리의 키가 작아서 쭈구려 앉아서 찍어야 핑크뮬리와 함께 이쁘게 나옵니다. ^^
선선한 가을날씨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태안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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